"우리의 내일을" - Lyric Video / 음원 / 배경사진
훈련소 수료식 전날 밤, 기억나세요? 당시 불침번을 함께 섰던 동기가 쓰고 있던 시를 우연히 보게 됐고, 그 시의 첫 줄은 “밤이다. 아름다운 밤이다” 였어요. 6주간의 힘겨운 훈련소 생활을 함께하며 누구보다 각자의 고생을 잘 알고 있는 동기였기 때문에 그 한 줄은 저의 마음에 크게 와닿았고 그 순간 저의 머릿속에서는 “It`s Night, Last Day”라는 멜로디와 가사가 함께 스쳐 지나가듯 떠올랐어요. 그래서 이 순간의 감정을 노래로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곡을 만들었습니다. 어색했던 소대원들끼리 정이들어 서로 수고했다고 말해주며 격려하는 모습, 짐을 챙기면서 아쉬운 마음을 동기들에게 보이며 서로의 연락처를 교환하는 모습, 이제는 떠나게 될 생활관의 모습들과 방금 전까지만 해도 우리를 혼내던 소대장..